맥북 케이스가 필요하다맥북을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든 건 2가지가 있다. M1 성능과 통알루미늄의 단단한 마감이다. M1은 내가 하는 거의 모든 일에 부족함이 없었고, 발열과 소음까지 없다시피 했으므로 완벽했다. 통알루미늄은 다 좋은데, 무언가에 찍히는게 너무 두려웠다. 애플 수리를 겪어보고 싶지도 않고 가격은 몸서리쳐졌다. 그래서 알리에서 맥북 케이스를 샀다.사면서도 현타가 왔던 것이, 폰처럼 손에 쥐고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파우치를 쓰기에 필요에 대한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내 심신의 안정을 위해 1.5만원 가량 소비하기로 했다. 알리 후보군알리에는 정말 많은 판매자들이 있으나, 대체로 파는건 2가지로 나뉘었다.1.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2. 반투명+모서리 고무 케이스 반투명 케이스 ..
맥 좀 쓴다 하는 사람들은 요즘 알프레드 말고 레이캐스트 쓴다던데, 윈도우는 지원하지 않아, 나는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그런데 10월 22일, 나한테 메일이 왔다. You're invited to the Raycast Windows Beta! This beta version is already packed with a load of features, including launching applications, File Search, Clipboard History, Calculator, Quicklinks, Snippets, Extensions in the store, as well as the ability to assign aliases and hotkeys to your most used ..
요즘 팔란티어가 유난히 뜨겁다. 정부 프로젝트, 방산, 인공지능 협업까지 아무튼 첨단을 달리고 있는 기업인건 확실한데 B2B기업임에는 틀림없다. 원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B2B 기업이라 일반 소비자와는 접점이 거의 없는데, 이상하게 팬이 많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그래서 팝업 스토어를 직접 찾아가봤다.입구에서부터 특유의 날카로움과 자부심이 느껴졌다. CEO가 연설하는 영상이 대형 스크린에서 반복되고 있었다.바닥에 눕혀진 압도적인 크기의 검은색 로고와 초대형 거울로 벽을 만들었다.사람들은 전시된 굿즈를 고르고, 결제대 앞에 섰다. 옷, 모자, 스티커, 가방들 모두 가격이 꽤 높았는데도(후드티가 20만원이 넘고, 티셔츠가 8만원. 스티커가 3만원이다.) 모두 과감히 결제했다. 나는 너무 비싸기도 하고 매..
지갑 없는 삶, 그리고 그 너머나는 삼성페이와 대 간편결제 시대 이후 지갑이 없는 것에 너무 익숙해졌다. 그러나 이제는 그 200g의 휴대폰 마저도 필요없는 시대가 오게 되었다. 토스의 페이스페이는 얼굴인식으로 사전에 등록한 결제 수단으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새로운 간편 결제다.이번 토스에서는 페이스페이를 런칭하면서 성수동에서 GS25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얼굴로 결제하는 경험나도 직접 성수동 팝업스토어에 다녀왔다. 현장에 도착하니 먼저 페이스페이 등록을 도와주는 부스가 있었다. 신분증과 얼굴을 등록하고 나니, 정말 손에 아무것도 들지 않고 GS25에서 결제가 가능했다. 물건을 고르고 얼굴을 스캔하니, 바로 결제가 되었다.기술적으로 토스 페이스 페이는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로 등록한 2D 이미지..